대구·익산·부산·반월 등 섬유산업 밀집지역에 e비즈니스 교육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는 섬유산업의 e전이(transformation) 가속화 차원에서 추진중인 공급망관리(SCM) 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섬유단지 내 입주업체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판단, 이들에 대한 e비즈니스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섬산연은 이를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대구소재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섬유산업 e비즈니스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후원으로 마련되는 이번 세미나는 섬유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실무자들의 정보화 마인드를 고취하는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삼광염직의 엄광진 사장, 제인통상의 장세열 고문 등이 강사로 나서 ‘e비즈니스 시대의 섬유산업 생존전략’ 등에 관해 강의하기로 했다.
섬산연 관계자는 “대구를 발판으로 익산, 부산, 반월 등 전국적으로 e비즈니스 교육을 확산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순히 e비즈니스 교육차원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SCM 등 정보화 프로젝트 구축경험이 있는 기업의 CEO가 직접 나서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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