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 베트남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인도 소프트웨어 수출이 2008년 경 지금의 7배에 달하는 570억 달러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나스콤은 발표했다.
"인도는 세계 IT 허브가 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나스콤의 대표 키란 카르니크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나스콤은 700여 개의 인도 소프트웨어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01-02에는 80억 달러에 달하는 수출액을 달성했다.
인도는 풍부한 기술 인력과 더 나은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는 중국과의 팽팽한 경쟁을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카르니크는 말했다. "그러나 원가면에서 인도는 중국보다 약간 우위에 있다는 점이 적잖은 장점이 될 것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2008년까지 인도 소프트웨어 서비스 산업은 4백만의 인력 고용을 창출하고 8%의 GDP 성장과 30%의 외화소득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나스콤은 회계년도 기준으로 향후 5년 후, 즉 2008년 연간 매출 성장 33%, 매출액 7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해 미국 9/11 테러사태의 충격과 더불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도 소프트웨어 수출은 29% 성장을 기록했다.
올 해 말경 미국 경제의 회복이 예상되나 기업 회계 부정 사건으로 인해 기대보다는 회복속도가 더뎌질 것이라고 카르니크는 말했다.
2000년 70,000명 정도의 인도 대졸 소프트웨어 인력이 미국에서 취업을 했으나 지난 해 테러사태 이후 그 수가 30,000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 4월경에는 60,000-70,000 명의 인도인들이 새로이 미국 취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유명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수출 중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수요가 약화될 전망이므로 2002-2003년 인도는 동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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