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탠덤서비스 부문 인수

 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가 한국컴퓨터(대표 김기용 http://www.kci.co.kr)로부터 ‘논스톱 서버’의 서비스부문을 인수키로 하고 30일 양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컴퓨터는 그동안 일명 ‘탠덤 서버’로 알려진 HP ‘논스톱 서버’의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해왔으며 이번에 서비스사업부문만 한국HP에 양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HP는 한국컴퓨터가 국내에서 제공해온 논스톱 서버(구 탠덤 서버)와 관련된 제품 설치 및 유지보수, 워런티서비스 등 사후관리 전반에 걸친 권한을 양도받게 된다. 또한 한국컴퓨터의 논스톱 서버 서비스 전담인력들은 한국HP로 소속을 옮길 계획이다.

 최준근 한국HP 사장은 “양사의 이번 계약은 논스톱 서버로 무정지 IT 환경을 구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미션크리티컬한 서비스를 보다 확실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20여년간 논스톱 서버를 판매·서비스해온 한국컴퓨터의 우수한 인력과 노하우가 한국HP의 조직력·기술전문성과 결합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용 한국컴퓨터 사장은 “한국컴퓨터가 이번 계약을 통해 논스톱 서버의 서비스부문을 한국HP에 양도하는 것은 회사 역량을 영업에 집중함으로써 한국 내 논스톱 서버 시장 및 관련 소프트웨어사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논스톱 서버 고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사후서비스를 보장해 고객만족과 함께 영업에도 큰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증권 및 카드업계·금융권·통신권 등에서 강세를 보여온 논스톱 서버의 국내 고객사로는 한국증권전산·코스닥증권시장·현대증권·대우증권·삼성카드·LG카드·국민은행·금융결제원·SK텔레콤·병무청·도시철도공사 등이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서비스가 이관될 고객사는 총 40여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희 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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