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의료·보안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미국의 거대기업 타이코는 25일 모토로라의 사장과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낸 에드워드 브린을 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타이코는 전임 CEO 데니스 코즐로스키가 지난 6월 세금포탈 혐의로 물러난 후 CEO 자리가 비어있었다.
타이코는 “브린 신임 회장은 효과적인 전략으로 사업계획을 적절히 실행, 난제들을 해결한 뛰어난 경력을 갖고 있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브린 CEO는 케이블TV 셋톱박스를 만드는 제너럴인스트루먼트의 CEO를 거쳐 지난 1월 모토로라의 사장에 임명됐으며 크리스토퍼 캘빈 모토로라 CEO의 유력한 후계자로 점쳐졌다.
한편 마크 스워츠 타이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타이코가 파산직전이라는 소문을 일축하며 “타이코가 파산 또는 기업개편 담당 변호사를 고용했다는 소문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스워츠 CFO는 지난주 개최된 실적발표회견에서도 “타이코의 재무상태는 건전하며 70억달러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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