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 http://www.sem.samsung.co.kr)는 지난 상반기 1조 6532억원의 매출과 137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같은 수치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하고 순이익은 49% 증가한 것이다.
특히 컴퓨터와 디지털기기의 수요증가로 적층세라믹칩콘덴서(MLCC)와 다층인쇄회로기판(MLB), 볼그리드어레이(BGA) 등의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5%, 15.8% 증가했다.
또 상반기 영업이익의 경우 MLCC와 MLB, BGA 등 고수익 제품이 성장하고 저부가가치 제품은 해외로 이전, 전년 동기 대비 89.8% 증가한 7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한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은 82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6% 감소한 반면 이익은 396억원으로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삼성전기 허세봉 상무는 “2분기는 부품업계의 계절적 비수기로 성장이 다소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특히 달러 약세가 해외법인에 대한 달러 보유 자산의 평가가치를 하락시켜 2분기에는 성장이 미진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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