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민원 건수는 증가했으나 민원처리 기간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위원회(위원장 윤승영)는 지난 상반기 통신민원신고센터의 민원처리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민원처리 기간이 5일로 지난해 상반기 9.6일에 비해 절반 정도로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통신위는 전화 및 온라인 상담 등으로 즉시 민원처리제도를 활성화한 것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지난 상반기에 접수·처리된 민원은 모두 4632건으로 하루 평균 30.9건에 달했으며 지난해 1일평균 접수·처리 건수 19.8건보다 10여건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신서비스 가입자가 늘어난 데다 이용자들의 인식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서비스가 다양화하면서 부가서비스 요금에 관한 민원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유형별로는 부당요금 청구가 616건(24.6%)로 가장 많았으며 부당 가입 관련 464건(18.5%), 시외전화사업자 무단변경 관련 310건(12.4%), 통신품질 관련 252건(10.1%) 순으로 나타났다.
통신서비스별로는 이동전화 1415건(56.5%), 유선전화 491건(19.6%), 초고속인터넷서비스 377건(15.1%)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KTF에 대한 민원이 6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나로통신이 13건으로 가장 적었다. 민원처리 속도에서는 KTF가 평균 1.9일로 가장 빨랐으며, 드림라인이 가장 늦은 8.5일이 소요됐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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