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개발된 모바일 콘텐츠를 각종 모바일 언어 포맷에 맞도록 실시간으로 변환하는 모바일 콘텐츠 자동변환 솔루션이 개발됐다.
네오소프트(대표 안철우)는 하나의 기술언어로 개발된 모바일 콘텐츠를 이동통신사나 통신기기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약의 언어 포맷으로 변환하는 모바일 콘텐츠 자동변환 솔루션 ‘트록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바로 개발돼 윈도뿐만 아니라 리눅스·솔라리스 등 다양한 운용체계에서 운용할 수 있으며,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관리툴을 제공하기 때문에 서버 관리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프록시와 캐시 등 다양한 기능으로 변환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특히 트록시는 복수 도메인과 다양한 언어영역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개발된 모바일 콘텐츠를 전세계의 이동통신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m)커머스를 위한 전자인증과 다국어 서비스를 위한 실시간 언어번역, 그래픽 이미지 변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네오소프트 신광섭 실장은 “월드컵대회 기간에 전세계 축구팬을 위한 인터넷서비스 ‘United4(http://www.united4w.com)’의 모바일 서비스를 트록시를 활용해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제공, 세계 모바일시장의 중심인 일본에서 콘텐츠공급자(CP)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 “각 나라의 모바일 콘텐츠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소프트는 트록시에 대해 일본 특허를 출원하고 일본내 마케팅 채널인 세이코아이텍 외에 후지소프트ABC와 LAJ 등 일본 소프트웨어업체들과 대리점 계약 협의를 진행하는 등 일본 현지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록시를 활용한 게임과 m커머스 및 m비즈니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모바일 관련업체들과 업무제휴를 추진중이며, 오는 9월께 내수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문의 (051)747-4460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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