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PC ‘피파2002’-지오인터랙티브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지난 6월 전세계 동시 발매된 이 게임은 현재 대표적인 PDA 포털 사이트인 한단고(http://www.handango.com)에서 포켓PC 부문 다운로드 판매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PDA용 게임이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일본어, 한국어 등 8개 국어 버전으로 공급하고 있는 포켓PC용 ‘피파 2002’는 온라인판매뿐 아니라 4500여개에 달하는 해외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서도 판매중이다.
이 게임은 미국 게임업체 EA가 PC 타이틀로 출시해 최대 인기 축구게임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피파 2002게임을 포켓PC 버전으로 완벽하게 컨버전한 PDA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켓PC용 ‘피파 2002’는 섬세하고 깔끔한 그래픽, 실감나는 사운드, 편리한 인터페이스 등 PDA로도 충분히 수준 높은 게임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에 유명선수들의 이름이 실명으로 게임에 직접 등장해 현실감을 높였다는 점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는다.
한국의 홍명보, 프랑스의 지단, 잉글랜드의 베컴, 일본의 나카타 등 이름만 들어도 월드컵 흥분이 되살아나는 각국의 유명 스타플레이어를 모두 실제 게임에서 만날 수 있어 축구팬들에게는 월드컵 이후 게임을 통해 또다른 즐거움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 각국 축구선수의 실명이 그대로 등장할 뿐 아니라 체력, 스피드, 슈팅, 패스, 지구력, 헤딩, 태클 등 선수 하나하나에 대한 기량이 세밀하게 분석돼 수치로 나와 있어 매우 사실적이다. 또한 프리킥, 슬라이딩 태클 등 실제 그라운드에서 벌어지는 모든 액션 하나하나가 그대로 PDA 게임에서 구현된다.
더욱 흥미를 끄는 것은 월드컵에 참가한 32개팀과 각팀 23명의 축구선수들이 모두 등장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게임 속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게이머들은 4-4-2, 4-3-3, 4-2-4 등 원하는 진영대로 얼마든지 공격과 수비라인을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수비형, 공격형, 혼합형 등 자신의 팀 전략을 스스로 선택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하여 전략적인 요소도 가미했다.
<윤성민 지오인터랙티브 PDA 사업부 iskrapia@z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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