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자체 연구소를 통해 경영혁신을 꾀한다. 소니는 생산 및 공급망관리 등의 효율성 제고와 혁신 촉진 등을 다루는 연구소를 세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연구소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가격인하 압력과 중국의 제조업 진출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산 시스템의 개혁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소는 부품조달, 생산 및 마케팅 운영을 포함하는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인 사례 연구를 실시, 소니에 적합한 SCM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산 혁신 등에 관한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장기적으로는 외부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소니는 지난해 4월 국내 생산공장을 총괄하는 소니EMCS를 설립하는 등 최근 생산 시스템 개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소니의 TV, 반도체, 부품 분야에서 일해온 나카무라 수에히로 전 부사장이 1000만엔의 설립 비용 가운데 43%를 지원하며 소장으로 취임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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