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D(Optical Fiber Diode)는 통신용 광케이블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광섬유를 평면에 정밀적층, 전기적인 반응이 아닌 광학적인 특성을 이용해 직사광선에서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나타내도록 하는 첨단 기술이다.
LED소자를 이용하는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빛의 파장대를 변형시켜 평판디스플레이 영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전력소모율이 낮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대형 영상매체의 핵심인 화질, 밝기, 색도, 섬세한 표현력, 명암대비성 등도 탁월하다.
화질은 풀컬러의 경우 0.2∼2㎜/픽셀로 HDTV급 1080i 정도를 무리 없이 구현할 수 있다. 밝기도 일반 TV에 비해 28배나 우수한 5600㏅/㎡ 이상이다. 구현이 가능한 단일 화면의 크기도 최대 3000인치나 된다.
특히 LED소자를 사용해 대형영상을 제작할 경우 제작비용이 크기에 따라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이 소요되지만 OFD를 적용할 경우 최대 1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는데다 전력 사용 등 운영 및 관리 비용면에서도 최대 100분의 1까지 절감할 수 있다.
그동안 전세계의 대기업과 연구진이 OFD의 연구개발에 매달려왔으나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된 적은 아직까지 없으며 최근 국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이 이뤄졌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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