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의 아버지’로 불리는 비노드 댐이 인도가 반도체 설계센터로 자리잡는 데 도움을 줄 벤처펀드를 설립했다.
C넷은 비노드 댐이 인도의 반도체 전문가인 투샤 데이브와 공동으로 뉴패스벤처스를 설립, 3∼5개의 반도체 설계 벤처기업에 5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패스벤처스는 플렉스트로닉스가 투자한 회사로 인도에서 급부상 중인 모스칩세미컨덕터처럼 팹을 소유하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을 택하고 있는 반도체업체로 90% 이상의 인력을 인도 현지인으로 고용한 미국법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댐은 “반도체시장이 경기침체로 가격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인도는 풍부한 인력과 저렴한 경비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브도 “인도와 미국을 잇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경비를 5∼10배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댐은 인텔에서 펜티엄의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이후 AMD에서 K6 개발을 이끌었고 AMD가 인수한 신생기업인 브로드콤에도 몸담았다. 또 데이브는 사이프레스세미컨덕터와 브로드콤이 인수했던 회사들을 설립했다.
뉴패스는 미국 펀드인 CMEA벤처스와 NEA, 인도 크리스캐피털 등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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