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우체부가 직접 전자우편을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AP는 중국 우편국이 컴퓨터를 이용해 작성한 편지를 인터넷을 통해 우체국으로 발송하면 이를 원하는 곳 어디든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편국의 대변인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이미 중국의 일부 성과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다른 주를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편국은 현재 중국 본토의 인구가 13억명에 달하지만 인터넷 사용자가 지난해말 기준으로 3370만명에 불과해 극히 일부만이 전자우편에 접속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편을 이용해 전자우편을 배달해주는 이 서비스가 막대한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편국은 주요 고객이 중소규모 기업과 자영업자 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요금이 약 10센트인 일반 편지보다 다소 비싸 1장일 경우 24센트이며 다음 3장까지는 장당 6센트가 추가되고 4장까지만 허용된다.
우체국은 사용자가 전자우편을 보내오면 이를 출력해 편지봉투에 넣은 후 목적지까지 배달해주게 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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