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가 미국과 유럽의 수요 증가에 맞춰 올해 PDP 수출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크게 늘린다. 마쓰시타는 올해 생산예정인 25만대 중 약 12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니혼코교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마쓰시타는 전체 판매의 반 정도를 해외에서 달성해 2005년엔 1조엔이 넘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PDP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복안이다.
PDP는 액정화면에 비해 화면이 크고 두께가 얇은 TV를 만들 수 있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마쓰시타는 미국 시장의 홈시어터 수요와 유럽의 업무용 시장을 적극 노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쓰시타는 토레이와 공동출자해 ‘마쓰시타플라즈마디스플레이’를 설립, 2004년 봄 조업 개시를 목표로 PDP 생산시설을 건설중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마쓰시타는 일본과 중국 상하이의 생산시설을 포함, 연간 150만대의 PDP를 생산하게 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