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현직교수 2명이 기업체로부터 받은 기술이전료 및 판매수익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 자연대 생명과학부 채호준 교수는 최근 대학의 지원으로 새로운 항체를 개발한 뒤 미국 회사에 이전하면서 받은 기술이전료 1200달러를 대학에 기부했으며 천승훈교수도 유기화합물을 일본 제약회사에 판매하고 받은 대금 26만엔 전액을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천승훈 교수는 “대학의 지원으로 거둔 성과물을 판매해 얻은 이익은 당연히 학교의 재산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학의 발전과 제자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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