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정웅 대림I&S(http://www.daelimins.com) 부회장의 성이 제갈(諸葛)씨로 바뀌었다.
갈 부회장은 지난 2일 법원측으로부터 종전 제와 갈로 나뉘어진 성씨에 대한 ‘제갈 복성’ 판결을 받아 성을 바꾸게 됐다. 이에 따라 갈정웅 부회장은 제갈정웅으로 성명을 변경했다.
제갈씨는 중국 제갈공명의 증손인 제갈충이 위나라가 촉한을 멸망시키자 불의의 땅에서는 살 수 없다며 신라 5대 미추왕(서기 266년) 때에 한반도에 건너오면서 성씨가 시작됐다. 이후 고려 현종이 32대손 제갈한의 두 아들에게 제와 갈이라는 성을 내리면서 두개 성으로 나뉘어졌다.
그 후 조선 말부터 경상도 지역에 살던 일부 씨족들은 성을 복원해 제갈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갈 부회장의 집안에서도 최근 소를 제기해 이번에 판결을 받아 제갈로 복성하게 된 것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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