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큐브, 호주 진출 길 열었다

 인터큐브(대표 강원희 http://www.intercube.com)는 자사가 개발한 이동전화단말기 ‘카이코코(LG텔레콤 사업자용)’ 모델이 호주 최대의 이동통신업체인 텔스트라가 실시한 CDG(CDMA Development Group)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CDG 테스트는 현지 통신환경의 이동전화단말기 적용여부를 검증하는 테스트로 사실상 휴대폰 수입에 대한 사전검사나 마찬가지다. 인터큐브는 이번 CDG 테스트 통과로 호주 CDMA 단말기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강원희 인터큐브 사장은 “호주시장은 북미 및 유럽 등 선진 통신사업자들이 본격적인 이동전화단말기 도입에 앞서 검증과정으로 이용하는 테스트베드 시장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CDG 테스트 통과로 올해 호주 시장에 30만대 규모의 수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큐브는 국내에서 LG텔레콤의 C나인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컬러단말기(모델명 카메론)도 현재 호주에서 CDG 2단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컬러단말기의 호주 수출 길도 열게 될 전망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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