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 http://www.nonghyup.com)가 여신 신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전산정보분사(사장 조관일) 주관 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는 LG히다찌(대표 이기동)와 누리솔루션(대표 김종현)은 오는 11월과 2003년 9월, 2단계 개발 완료 일정에 맞춰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여신심사·계정계·채권관리시스템으로 나누어져 있는 여신관련 시스템을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의 통합시스템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1단계는 여신 목표고객검색을 비롯한 여신심사와 계정계 실행화면의 통합 및 농업종합자금시스템의 전환업무, 담보·한도·금리관리 등을 개발한다. 또 2단계는 채권·연체·여신사후관리, 자산건전성 등 사후관리 전반을 여신 신시스템에 통합하고, 메인프레임에 구축되어 있는 계정계 여신원장을 유닉스 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한다.
농협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여신 전 프로세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중앙회와 지역농협으로 분리 운영되고 있는 여신업무를 동일 시스템으로 통합 개발함으로써 전산개발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전산정보분사는 농협이 IT 전문 자회사를 만들기 위해 정보시스템실 내에 설립한 과도기 조직으로 농협이 추진하는 모든 개발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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