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세계 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최근 5년래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주요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M&A 규모는 거래액수면에서 모두 5280억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7년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증시침체와 기업회계 관행에 대한 불신감, 경제성장률 정체 등이 악재로 작용했으며 같은 기간 M&A 취소규모가 580억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이치뱅크의 도널드 존스턴 유럽지역 M&A책임자는 “시장상황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M&A시장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어떤 징후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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