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학IT연구센터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27일 정보통신부는 대학의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핵심 정보기술(IT)을 개발하고 프로젝트 개발능력이 있는 고급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학IT연구센터에 대한 지원을 늘려 현재 센터당 4억원 수준에서 8억원 수준으로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고급IT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국 30여개 대학의 연구센터를 정부지원 대학IT연구센터로 선정, 주요 분야 핵심기반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해당분야 기술발전과 인력양성에 노력해 왔다. 올해 지원금액으로는 모두 142억원이 책정됐으며, 비즈니스웹기술(차세대 인터넷기술 분야), SW공학기술(SW기술 분야), SDR기술(무선통신기술 분야), 전자파 환경기술(전파기술 분야) 등 4개 기술분야를 신규로 선정해 연구를 수행할 대학을 찾고 있다.
대상 연구센터로는 대학교수 4인 이상,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16인 이상이 참여하는 대학의 연구센터가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교수 중 50% 이상이 지난 3년간 3건 이상의 SCI급 논문 게재나 국제특허등록 실적이 있어야 한다. 다만, 2년차부터 지원금이 8억원으로 증액되므로 2년차 참여인원을 참여 교수 8인 이상 참여 대학원생 40인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제시해야 하며 각 학교에서는 주관연구기관을 기준으로 최대 2개 분야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연구센터는 연구과제제안서(RFP)를 참조해 센터별로 연구추진목표를 설정하고 상호 연계되는 3∼4개의 세부연구과제를 구성해 1단계(4년간)의 연차별 수행계획을 수립,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양식 등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ipa.or.kr)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정보통신부는 여성과학자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세부과제 책임 이상으로 여성교수가 참여하거나 연구참여 대학원생 중 여성이 15% 이상인 센터의 경우 선정평가시 우대할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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