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 총리 주재로 2010년 세계박람회 정부유치지원위원회를 열고 박람회 유치활동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세계 박람회 유치에 전력을 경주키로 하고 내달 2일 열리는 세계박람회 사무국(BIE) 총회에 보고할 정부 준비실태를 점검,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남 여수를 박람회 개최후보지로 내세워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상하이 등과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최지는 월드컵 폐막 직후인 내달 2일 BIE 총회의 평가를 거쳐 12월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5년마다 열리는 세계박람회는 월드컵축구대회, 올림픽대회와 함께 세계 3대 행사로 간주되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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