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가운데 하나인 빅그로브에 인터넷을 이용한 보안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인터넷 보안 서비스는 백신 제품인 ‘마이V3’와 개인방화벽인 마이파이어월로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 서비스는 7월 한 달간 무료 사용 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이용료는 월 200엔으로 연간 약 4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NEC그룹이 운영하는 빅그로브는 약 1000만명의 유료회원을 보유한 일본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로 디온(DION), ODN, 파나소닉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들 컨소시엄 구성 업체에도 인지도를 높이고 앞으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2000년 12월 첫 일본 수출 이후 치요다, NTT-ME, 세콤, 도시바, NEC, 후지쯔 등 유력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어 일본 내 영업망을 확보했다. 작년 15억5000만원에 이어 올해 1분기 1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 일본 수출 목표는 70억원이다.
황효현 안철수연구소 일본법인장은 “올해 2월 단독 법인 설립으로 비즈니스 규모를 본격 확장해가고 있으며 세계 2위 IT시장인 일본에 집중해 확실한 성공모델을 만들고 이를 발판으로 다른 지역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