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802.11b(일명 와이파이)의 보급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이달 초 와이파이의 신호대역인 2.4㎓ 대역의 상업적 이용금지를 철회한 이래 15일만에 와이파이 사용지역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브리티시텔레콤(BT)에 대해 단독으로 와이파이 설치 허가권을 내줬다. 따라서 BT는 모토로라·시스코의 장비로 지난 22일(현지시각) 런던 히드로 공항에 접속점을 설치하고 자국내 와이파이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영국내 3곳에 와이파이 접속점을 설치한 BT는 오는 8월까지 20개로 확대하고 내년 6월에는 4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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