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에드 그레이엄)가 국내 솔루션 업체들과 공동으로 윈텔 진영을 대상으로 한 윈백(win-bcak) 영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24일 한국썬에 따르면 우선 윈텔 시장의 대표적인 IA서버에 (주)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메일 솔루션(익스체인지 서버)이 채택돼 있는 기업 메일 서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산 메일 서버 솔루션 사업자인 그루터기의 솔루션을 선의 코발트 서버와 네트라에 포팅, 공동 세미나 및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오는 8월부터는 나라비전의 메일 솔루션을 포팅한 서버를 출시하며, 보안솔루션이 탑재한 서버를 출시하는 등 9월까지 메일 솔루션과 관계된 시리즈 세미나 및 영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국썬의 이같은 전략은 MS가 그간 CPU 기반으로 받던 비용을 사용자 수 기준으로 바꾸면서 MS 솔루션 사용에 대한 비용부담이 커진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한국썬 코발트 영업담당자는 “4CPU 기준 IA서버에 익스체인지 솔루션을 탑재하면 서버 대당 비용이 1억원에 이르고, 또 2년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따른 추가비용 부담이 있어 가격부담이 만만치 않음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썬은 이미 이달 초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부산지역 등지를 순회하며 ‘전자적 커뮤니케이션의 트렌드와 썬 플랫폼’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익스체인지를 포함한 윈도 플랫폼의 메일서버를 타깃으로 한 윈백 영업을 시작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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