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플라자가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다.
KT(대표 이상철)는 지난 5월 29일 개관한 코엑스 KT플라자가 1일 관람객이 4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외국인이 40%를 차지하는 등 IT월드컵의 명소로 부상했다고 20일 밝혔다.
KT측은 코엑스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IMC)에 머물고 있는 외국기자들은 취재가 끝나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 KT플라자를 거치는 경우가 많으며 특별히 경기가 없는 날의 경우 투호·제기·혁필화와 같은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즐겨 찾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삼성동 코엑스광장에 위치해 있는 KT플라자는 공항터미널과 IMC에 인접해 있어 외국기자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무역센터 광장 한쪽에는 휴대폰으로 현금인출, 자판기 이용 등이 가능한 단계에 오른 한국 IT를 체험할 수 있는 ‘IT 체험관’과 독일어 서비스가 되는 ‘인터넷 존’도 있다. 외국인을 위한 상시 통역 인력과 한국 풍물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역시 도움이 되고 있다.
KT측은 “이곳은 월드컵의 모든 정보와 이벤트가 모인 유일한 공간이며 더 나아가 한국 IT산업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라며 “하루 평균 4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 중 30∼40%가 외국인으로 상대적으로 국내관광객보다 외국인들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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