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적인 PC업체인 델컴퓨터가 유닉스와 경쟁하는 고성능 서버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IBM의 서미트 기술을 사용하는 대신 인텔과 공동으로 서버용 칩세트 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델컴퓨터의 엔터프라이즈시스템 담당 러센 홀트 부사장은 “IBM 서미트는 설계 구조상 다른 회사 제품과 호환이 안 되는 이른바 ‘프로프라이어트리’ 기술을 채용하기 때문에 개방형을 지향하는 우리 회사 정책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최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 세계 서버 시장에서 인텔의 입지가 강화되는 반면 IBM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버 시장에서 인텔은 총 46억달러(약 5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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