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자사의 게임기 ‘게임큐브’를 2005년 3월말까지 5000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지난 주말 취임한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사장은 6일 경영설명회에서 3월말 380만대를 기록한 ‘게임큐브’의 국내외 판매를 2005년 3월말까지 5000만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와타 사장은 “인기 게임을 통해 하드웨어 판매를 촉진하는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게임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및 벤처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리오’ ‘젤다의 전설’ 등의 새 게임이 유럽과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고문직을 맡은 야마우치 히로시 전 사장은 스퀘어사의 인기작 ‘파이널 팬터지’ 시리즈의 최신 소프트웨어가 올해중 ‘게임큐브’ 및 휴대형 게임기 ‘겜보이 어드밴스’용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임기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게임 발전은 한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닌텐도는 작년 9월 일본에 ‘게임큐브’를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는 미국에도 진출했다. 한편 경쟁사인 소니는 ‘PS2’를 출시 2년 만에 이미 3000만대 이상 팔았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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