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토익시험 장소 확대 및 변경됐으면

 취직을 앞둔 대학생과 일반 직장인을 주축으로 토익시험 대상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토익 수험자들의 증가에 비해 시험 환경은 전혀 발전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시험을 치르는 지역이 너무 적다.

 한 예로 충청도의 경우 시험을 치르는 지역은 대전과 청주뿐이다. 시험장소에서 먼 곳에 살거나 교통이 불편한 수험자들에게는 시험장소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 시험장소도 문제다. 대부분 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책걸상이 체격에 맞지 않아 불편함을 감수한 채 시험을 치르거나 맞는 책걸상으로 교체를 요구하는 일도 빈번하다.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흔한 대학 건물 대신 중학교에서만 시험을 치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토익시험은 두 시간 동안 치러지며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험이다. 따라서 장시간의 이동과 불편한 자세로 시험을 치른다는 것은 수험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더욱이 타시험에 비해 비싼 전형료를 내고 보는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시험 환경이 낙후돼 있다는 것은 분명히 개선해야 할 사항이다. 시험에 있어 선진화를 이루는 것은 단지 시험 내용의 수준 향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을 위한 환경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노지호 충남 아산시 둔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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