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카메라 및 광학기구 제조업체 캐논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중국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생산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생산목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현재 캐논의 디지털 카메라 생산량의 30% 정도인 해외생산량을 40%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논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240만대의 디지털 카메라를 생산했으며 올해는 4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캐논은 최근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을 늘리고 있으며 올해 20%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논의 미타라이 후지오 사장은 “2004년까지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1등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캐논도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국으로 생산시설을 옮기는 일본 카메라 제조업체의 대열에 합류했다. 디지털 카메라의 기술이 완성단계에 이르고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디지털 카메라 제조업체는 최근 비용절감 압력을 받아 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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