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정공(대표 탁태식)은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는 연매출 80억원, 종업원 65명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IT화를 위해 서버와 PC 구입 및 사내 네트워크 구축비용으로 2200만원, ERP 도입 및 컨설팅 교육비용으로 2000만원(정부지원금 1000만원 포함) 등 총 4200만원을 투자했다.
초기에는 프로세서 혁신에 대한 거부감과 업무시간의 연장으로 인해 내부 갈등도 있었으나 사장과 임직원이 정보화에 대한 의지를 유지하면서 컨설팅업체의 교육을 충실히 소화해 서서히 능률을 높였다.
특히 사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컨설팅업체의 교육 이외에도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각종 ERP 관련 세미나 및 교육 등에 참여함으로써 ERP의 활용가치를 알게 됐다.
지난해 10월 중순 ERP 구축이 완료돼 실제 가동에 들어간 이후 기존 수기관리에 의존했던 영업 관리·생산관리·자재관리를 전산화해 연간 5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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