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학초자(대표 치카노 미쓰오)는 일본 호야의 전액출자로 74년 설립된 광학렌즈 프레스 가공업체다. 창업 초기 쌍안경과 조준경용 광학 프레스 렌즈를 생산했으나 최근에는 디지털 카메라 렌즈 및 액정 프로젝트용 렌즈에 이르기까지 모든 광학기기에 사용되는 프레스 렌즈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 본사와의 회계부문 통합을 위해 SAP의 R3를 기본으로 회계부분의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생산관리·영업관리·자재관리·물류관리의 전산화는 뒤처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00년 치카오사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IT화를 적극 추진하던 중 정부의 고급형 ERP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HW·SW·네트워크 장비를 포함해 약 1억원을 들여 ERP시스템을 구축, 현재 생산기간 단축과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한 업무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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