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중국 최대 규모의 관광 정보화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삼성SDS(대표 김홍기 http://www.sds.samsung.co.kr)는 24일 중국의 휴양시설 전문기업인 베이징중안달여유도가복무유한공사(중안달사)와 관광 정보화사업 추진을 위한 총괄계약을 맺고, 총 2억달러 규모의 중국 40개 지역 관광 정보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홍기 사장과 중안달사 서창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안달사가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6년여 동안 중국의 40개 관광지역에 휴양지를 설립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리조트사업으로 삼성SDS가 정보시스템 및 제반 솔루션 구축을 맡고 세계적인 호텔 체인업체인 홀리데이인호텔이 리조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주요 지역의 관광 정보화 솔루션 단독사업자로 선정된 삼성SDS는 호텔, 콘도 및 각종 부대시설에 건물 자동화 솔루션인 지능형빌딩시스템(IBS)·지능형가정자동화(IHA)를 비롯, IC카드 시스템, 전관방송시스템, 소방자동경보시스템 등의 관광레저 분야의 특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삼성SDS는 이달 말 중국 샹판과 6월 중순 펑라이지역의 리조트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다롄·닝보·칭다오 지역을 추가, 연내 5개 지역 리조트 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2003년부터 매년 평균 7개 관광지역과의 계약 추진을 통해 총 40개 지역, 2억달러 규모의 관광 리조트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99년 12월 베이징법인을 설립한 삼성SDS는 이 사업을 계기로 ‘관광리조트 관련 영업T/F팀’을 발족하고, 올해 중국 시장에서 1600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중안달사는 중국여행총공사, 중국중안그룹, 중국은행국제투자유한공사, 미국달서그룹공사(WZD) 등 4개사가 출자한 회사로 지난 2000년 11월 26일 설립됐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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