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부품, 위치측정시스템(GPS), 전자식 엔진 제어장치 등이 대(對)유럽 수출유망 자동차 부품 품목으로 선정됐다.
KOTRA 브뤼셀무역관이 최근 입수한 ‘벨기에 자동차 부품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품목을 비롯해 도난방지장치, 카라디오 등 총 12개 품목이 유망제품에 꼽혔다. 이 보고서는 주벨기에 미국상공회의소가 작성한 것으로 미국이나 우리나라와 같은 역외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EU시장 진출시 참고할 만하다는 게 무역관측 설명이다.
벨기에는 전통적으로 EU국가 중 한국이 제1위 자동차 부품 수출대상국가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자동차 부품 총수출의 3.3%에 해당하는 7378만달러를 벨기에에 수출한 바 있다. 특히 벨기에를 통해 육로로 3시간내 거리의 프랑스, 독일내 르노, 푸조, GM 등 완성차 공장에 적기납품도 가능해 벨기에는 유럽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동철 브뤼셀무역관장은 “미국 자동차 부품 업체들 역시 벨기에 시장을 대유럽 자동차부품 수출기지로 간주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현지 미국상의측이 에어컨 부품, 와이퍼블레이드, 도난방지 시스템 등 12개 부품목을 대벨기에·유럽 수출유망 자동차 부품으로 선정한 만큼 이에 대한 우리 수출업계의 벤치마킹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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