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이 국내 e비즈니스 관련 솔루션 개발 촉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e비즈니스 표준 적합성 테스트 선행연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표준 적합성이란 솔루션이 관련 표준을 어느 정도 충실하게 준수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정도를 말한다.
이번 선행연구는 정보통신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차세대 e비즈니스 표준화 정책방향’ 문건에서 e비즈니스 표준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을 6대 정책방향 중 하나로 선정함에 따라 이를 근거로 한국전산원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다.
한국전산원은 우선 e비즈니스 솔루션 가운데 활발히 구현되고 있는 메시지 전송분야의 표준 적합성 테스트 모델을 개발하고 향후 e비즈니스 기술 표준 전분야에 대한 적합성 테스트 연구도 수행해 테스트 표준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인 인증시스템이 확보되면 국내에서 개발된 e비즈니스 솔루션의 신뢰성 향상, 솔루션간 상호호환성 등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비즈니스 솔루션 수요업체 입장에서도 공인시스템을 쉽게 도입할 수 있어 e비즈니스 표준의 조기 확산 및 정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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