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신용정보가 23일 은행회관에서 신용평가시스템 및 고객가치관리시스템 등 신용정보솔루션 설명회를 가졌다.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하나인 한국신용정보(대표 강석인)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100여명의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평가시스템 콘퍼런스(NICE CSS Conference 2002)’를 열고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신용정보솔루션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소매 금융기관의 위험·수익관리 방안을 중심으로 이를 지원하는 솔루션인 한신정의 신용평가시스템(CSS), 고객가치관리시스템(CVM)이 중점 소개됐다.
CSS는 지난 90년대 후반 은행권을 시작으로 보급돼 현재 대다수 금융기관에서 여신관리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CSS는 △고객정보를 토대로 미래 신용위험을 평점화한 뒤 신용거래 승인여부와 한도·금리를 결정하는 신청평점시스템(ASS) △대출고객의 실적자료를 통해 신용위험을 주기적으로 측정, 연체관리·한도조정·기일관리 등에 활용하는 행동평점시스템(BSS)으로 구분된다. CVM은 대출정보는 물론 고객의 미래 수익성과 충성도를 계량화해 소매금융 고객의 총체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최근 국내 은행권에서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중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신정은 “국내 최대의 개인신용정보 보유회사로 향후 금융기관들의 위험·수익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 제공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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