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소프트웨어업체들에 끔찍한 날.’
피플소프트·SAP·시벨시스템스·체크포인트 등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주가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실적전망치 하향 발표 영향으로 22일(미국 시각) 일제히 추락했다고 C넷이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피플소프트 등 대형 소프트웨어업체와 함께 웹메서드·래셔널소프트웨어 등 총 26개 소프트웨어기업의 향후 분기 실적을 하향조정, 공개했다. 이 때문에 시벨의 경우 나스닥에서 전날보다 6%(1.34달러) 하락해 20달러 아래(19.62달러)로 떨어졌으며, 보안 분야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체크포인트도 전날에 비해 7%(1.36달러) 내려간 17.35달러에 머물렀다.
또 래셔널도 6% 하락한 11달러99센트,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SAP도 4%(1.17달러) 떨어진 26.7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의 소프트웨어 전체 지수도 전일보다 3%포인트나 내려갔다.
골드만삭스는 6월 끝나는 시벨의 분기매출를 이전에 예견한 4억7700만달러보다 8% 적은 4억4000만달러로 하향조정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등 초대형 업체의 실적은 하향조정하지 않았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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