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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고기능이면서도 가격은 현재와 비슷한 새로운 셀러론 PC들이 잇따라 쏟아져 나온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세계 1위의 PC업체 델컴퓨터를 비롯해 게이트웨이 등 미국 메이저 PC업체들은 인텔의 새로운 셀러론 칩(1.7㎓)과 새로운 칩세트(845G 및 845GL)를 장착한 셀러론 PC를 이번주 잇따라 선보이며 마케팅 공세에 나선다.
이번 1.7㎓ 칩은 셀러론 가운데 처음으로 펜티엄4를 기반으로 설계된 칩이다. 또 845G와 845GL 칩세트는 그래픽 칩을 칩세트에 통합(빌트 인)해 PC가격 하향화를 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속 데이터 전송 인터페이스 규격인 USB(Universal Serial Bus) 2.0을 지원, PC 성능의 고급화에 일조하고 있다.
이들 PC 메이커들은 “새로 선보이는 셀러론 PC들이 인텔의 최신 칩과 칩세트를 장착했음에도 가격은 현재의 셀러론 PC와 비슷한 수준인 650달러부터 판매된다”며 “하지만 256MB 램, 40Gb 하드드라이브, CDR, 17인치 모니터 등 보다 나은 컨피규레이션을 갖춘 제품의 경우 가격이 900달러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90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셀러론 PC는 신제품보다 속도가 떨어지는 1.3㎓에 불과하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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