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와 해킹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보안이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개발, 상용화하기 위해 정부 당국·정보기술(IT)기업·학계가 참여하는 대형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과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시스코시스템스 등 대형 IT기업, 그리고 소프트웨어 보안으로 유명한 카네기멜론 대학 등은 버그에 강하고 신뢰성이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컨소시엄(SCC:Sustainable Computing Consortium)을 결성, 가동에 들어갔다.
이 컨소시엄에는 이들 말고도 알코아·카터필라·제너럴애틀랜틱파트너스·메렉·화이저·레이시온·레드사이런테크놀로지·리드스미스·타타컨설턴시서비스&UPMC헬스시스템스 등 같은 업체들도 참여하고 있는데 SCC 관계자는 앞으로 참여 업체와 기관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 가동에 앞서 SCC는 한 보고서를 인용, “소프트웨어 결합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작년에만 약 1750억달러의 비용을 이 문제 해결에 쏟아부었다”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컨소시엄 회원사인 오라클의 제품 부사장 켄 자콥스는 “SCC가 아직 구체적 인 시간표를 정하지 않았지만 보안이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상용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부터 툴·스펙·표준·책 권고 등 모든 것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결코 끝나지 않는 전쟁과 같은 것”이라며 “결코 단기간에 어떤 성과를 기대해서는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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