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밀려 공중전화를 찾는 시민들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사실 휴대폰을 소유하면서부터 최근 공중전화를 사용하는 일이 크게 줄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공중전화를 찾는 것도 어렵거나 귀찮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휴대폰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물론 요금의 차이는 있지만 휴대폰의 편리성은 공중전화보다 우수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문서메일이나 메시지 전달용으로도 휴대폰을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중전화도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학생들의 경우 휴대폰을 컴퓨터보다도 잘 다루는 경우도 많고 통화량의 절대다수가 문자메시지용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음성통화와는 또다른 재미가 있다는 것이 학생들의 의견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이미 이동통신회사들도 문자메시지와 음성통화를 조합한 요금 서비스체제를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이라면 공중전화도 문자서비스나 메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것이 기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을지 혹은 설치와 운영비용 측면에서 얼마나 이득이 있을지는 잘모르겠지만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한다면 음성통화 위주로 사용되는 공중전화의 활용도가 보다 높아지지 않을까하는 의견이다.
최재규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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