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네티즌이 신고한 인터넷 불건전 정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핫라인 ‘인터넷119(인터넷119.CC)’ 사이트(http://www.internet119.or.kr)를 개설,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정부와 수사기관·민간 감시단체 등과 연계해 운영된다. 네티즌이 불건전 정보를 신고하려면 이 사이트의 자동신고 프로그램인 ‘인터넷 파랑새’를 내려받아 설치하고 아이콘을 클릭, 직통전화처럼 이용하면 된다.
정통부는 인터넷119 개설 첫번째 행사로 오는 24일부터 닷새 동안 시민이 참여해 인터넷에 있는 한국 관련 오류 정보와 불건전 정보를 신고하는 ‘월드컵 사이버지킴이 대회’을 연다. 신고 대상은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 중 한국을 오해할 수 있거나 그릇된 정보, 불건정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나 동호회 등이다.
한국 관련 오류 정보 분야와 불건전 정보 분야별로 1위 각 1명에게는 정통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2위 각 2명에게는 50만원, 3위 각 5명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우수참가자 119명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한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신고된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는 정정을 요구하고 불건전 정보는 심의를 통해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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