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전자파 유해성 여부가 세계적인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서 전자파를 대폭 줄인 휴대폰이 선보여 화제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홍콩 소재 단말기업체인 그룹센스는 휴대폰 유해 전자파를 절반으로 줄인 일명 ‘그린폰(모델명 e688)’을 개발, 전자파 발산도를 시험중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본체와 송신 부분을 둘로 분리, 인체에 닿는 전자파의 절대량을 줄였다. 즉 디스플레이 화면 및 스피커·마이크로 이뤄진 송신부 ‘e폰’과 사용자인증모듈(SIM) 카드를 포함한 ‘e박스’의 두 부분으로 제품을 나눴다.
각각은 블루투스 기술로 연결되기 때문에 통화에 어려움은 전혀 없다. 또 문자 메시지 입력도 가능해 기존 휴대폰과 기능적 차이는 눈에 띄지 않는다.
그룹센스는 이 제품이 이달 안에 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중국 등지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들어 휴대폰이 대중화되면서 소비자들은 휴대폰에서 발산되는 전자파의 영향에 대해 의구심에 찬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말기업계에서는 전자파 문제로 휴대폰의 판매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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