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넛은 불안정하며 아웃룩은 바이러스의 온상.’
IT업계의 거물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CEO인 스콧 맥닐리, 9·11 테러 당시 뛰어난 리더십으로 주가를 높인 전 뉴욕 시장인 루돌프 줄리아니 등의 유명 인사들이 i2플래닛2002 개막 이틀째인 15일(현지시각) 줄줄이 초청연사로 나섰다.
특히 맥닐리는 닷넷을 ‘닷넛’으로 지칭하고 아웃룩은 바이러스의 온상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중심으로 한 닷넷 진영을 강도 높게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선의 CEO인 맥닐리는 닷넷은 플랫폼이 불안정한데다 보안이 취약하기 때문에 e비즈니스 분야의 기업들은 당연히 J2EE 표준을 기반으로 한 ‘선원(Sun Open Net Environment)’ 진영에 합류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공급망관리(SCM) 솔루션은 유통, 협업을 지원하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보안이 핵심이며 선원은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원 진영에 가담한 i2테크놀로지도 이날 ‘i2 DOM(Distributed Order Management)’ 솔루션이 선의 서버인 ‘선 파이어 6800’에서 테스트한 결과 시간당 1054만건의 원시거래(raw transaction)를 처리하는 뛰어난 성능을 기록했다고 발표, 맥닐리의 주장에 호응했다.
○…청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입장한 9·11 테러 영웅인 줄리아니는 9·11 이전부터 리더십과 관련된 책을 쓰기 위해 자료를 준비해 왔었다고 밝힌 후 리더십을 위한 5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비전을 가져야 하고 끊임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후 실행해야 하는데 이는 ‘철학(philosophy)’을 밑바탕으로 한다고 역설했다. 또 만용(bravery)과는 달리 두려움을 느끼기는 하지만 이를 관리해 스스로 해야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용기(courage)’를 가져야 하며, 시대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끊임 없이 배우고 익혀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preparation)’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리더는 모든 것을 다 아는 척하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활용할 줄 아는 ‘팀워크(teamwork)’에 뛰어나야 하고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중시해 주변 사람들에게 모르는 것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을 수 있어야 훌륭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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