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AU옵트로닉스(AUO)가 이달중 20만대의 17인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패널을 출하,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공급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대만경제일보가 15일 보도했다.
AU옵트로닉스는 최근 신주과학단지내 생산라인을 모두 17인치 모델로 전환해 유리기판과 17인치 패널의 월생산능력을 각각 6만개, 20만개로 대폭 늘렸다. 이는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17인치 패널 평균 출하량 16만1000대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며 2분기 출하량인 16만3000대보다도 많은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7인치 패널을 LCD시장의 주류로 부각시키기 위해 최근 17인치 패널의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달 대형 TFT LCD 패널의 출하량이 100만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경제일보는 올들어 TFT LCD의 가격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5인치의 경우 대당 260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17인치도 조만간 380달러선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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