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콤 무선 인터넷 장비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가운데 1, 2위를 다투고 있는 스리콤에서 제조한 무선 랜(LAN) 장치다. 무선 인터넷 사업은 최근 스리콤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스리콤 무선 인터넷 장치는 크게 WL-306이라 불리는 무선 AP와 WL-305 무선 랜카드로 이뤄진다. 두 장치는 모두 무선 인터넷 기업들의 호환 규격인 Wi-Fi 인증을 획득했다. 참고로 Wi-Fi 인증이 붙은 장치는 서로 장치를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WL-306 AP는 벽걸이형으로 설계됐다. 그 결과 탁상에 놓고 쓰기엔 약간 넓적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벽에 쉽게 걸 수 있도록 고정쇠와 나사가 별도로 제공된다. 안테나는 2개의 180도 회전이 가능한 모델이 제공된다. 필요에 따라 분해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이동시에는 분해하고 설치시에는 다시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전원 공급 방식은 다른 모델보다 특이한 방식을 취하는데 별도의 전원 어댑터를 AP 본체에 연결하지 않고 중간에 달리는 특수한 어댑터에 랜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 AP 본체로 들어가는 랜 케이블을 이용, 전원과 데이터 공급을 한번에 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무선 랜카드의 디자인도 매우 독특하다. 보통은 PCMCIA 카드 옆에 튀어나온 수신부에서 신호를 수신하는 형태를 가지지만 WL-305 무선 랜카드에서는 고리형의 내장 가능한 수신부를 가지고 있다. 보관중에는 수신부를 밀어넣어 수납할 수 있고 사용할 때는 수신부를 밖으로 빼 전파를 수신한다.
▲버팔로 무선 인터넷 장비
버팔로(Buffalo)는 일본 내에서 부품 제조사로 유명한 멜코(Melco)의 네트워크 브랜드다. 한국에서 생소한 기업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무선 랜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발판을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통 WLS-L11GS-L이라는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는 이 무선 인터넷 장치는 무선 AP인 WLAR-L11G-L과 무선 랜카드인 WLI-PCM-L11G로 이뤄진다. AP는 유백색을 띠고 있으며 눕혀 놓는 타입이 아닌 세워두는 타입으로 제공된다. 안테나는 따로 제공되지 않으며 본체 전체가 안테나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내부에 고성능의 무선 랜카드가 내장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다량의 안테나를 쓰는 안테나 방식보다는 수신감도 면에서 단점이 있지만 디자인 면에서 커다란 개선이 되는 장점이 있다.
뒷면에는 전원 단자와 WAN 포트, 4개의 랜 포트가 장착돼 있다. 내부에는 10/100M 스위치가 내장돼 있어 유선 랜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고 무선 랜 이용도 가능하다. 전면과 측면에 걸쳐 동작 LED가 장착돼 있어 연결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무선 랜카드는 다른 모델보다 윗부분이 튀어나와 있다. 2개의 LED를 가지고 있어 동작 상태를 쉽게 구분할 수 있고 추가적인 안테나 단자가 있어 수신감도 향상을 위해 추가 안테나를 장착할 수 있다. 수신감도가 좋지 않은 지하 시설이나 혼선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 추가 안테나를 장착하면 수신률의 개선을 이룰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무선 인터넷 장비
싱가포르 최대의 컴퓨터 기업인 크리에이티브(Creative)는 사운드카드부터 일반용·전문가용 스피커, 네트워크 장비 및 완제품 PC, 심지어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프로세서까지 제조하는 업체다. 이번에 내놓은 네트워크 블러스터(Network Blaster) 시리즈는 현재 세계적으로 공식 출시되지 않은 시제품이다.
크리에이티브의 자회사인 Broadxent에서 제조한 네트워크 블러스터 시리즈는 크게 AP 장치인 2103과 무선 랜카드인 2020 모델로 나뉜다. AP인 2103은 전체적으로 은색을 띠고 있으며 크기는 인텔의 AP 장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안테나는 양쪽으로 90도 꺾이는 형태로 2개가 제공된다.
후면에는 5개의 RJ-45 포트가 장착돼 있다. 이는 내부적으로 허브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전체적인 크기가 커지는 원인이 되지만 유선과 무선 네트워크를 혼용하는 대부분의 가정 및 직장에서 허브의 구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선 랜카드는 신호 수신부가 약간 위로 튀어나온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다지 크게 튀어나온 것은 아니므로 외형이나 장착에 문제가 없고 2개의 LED를 채용해 전원 공급 상태와 동작 상태를 각각 따로 확인할 수 있다.
▲인텔 무선 인터넷 장비
인텔(Intel)은 일반적으로 CPU 제조사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로도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 개인용 장비부터 고급형 서버용 장비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성능 또한 우수한 것을 장점으로 한다.
전체적인 크기는 약간 큰 편에 속하고 벽걸이형 설계가 아닌 테이블에 놓는 형식으로 이용하도록 돼 있다. 그런 관계로 공간 절약성 면에서는 약간 불리한 면이 있다. 전체적으로는 백색을 띠며 중간에 작은 인텔 로고가 있고 LED 램프 5개가 배치돼 있다.
뒷면에는 2개의 180도 회전 가능한 안테나가 2개 장착돼 있고(분해는 되지 않는다) 전원 어댑터와 리세트 스위치, 비상시 환경 설정(콘솔 모드)을 위한 직렬 포트, 랜과 WAN을 위한 RJ-45 포트가 각각 1개씩 달려 있다. 랜과 WAN이라는 2개의 포트를 가지고 있어 내부적인 랜 이외에도 ADSL·케이블 모뎀과 같은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 공유 기능이 내장돼 있어 인터넷 공유와 무선 인터넷을 같이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다.
무선 랜카드는 PCMCIA 타입Ⅱ 방식의 일반 유선 랜카드와 유사한 크기를 가진다. 수신부의 경우 길이는 상대적으로 긴 대신 위로 튀어나오는 부분이 거의 없어 2개의 슬롯을 모두 사용하는 사용자라 할지라도 위치 문제에 신경을 쓸 필요가 적어졌다.
▲링크시스 무선 인터넷 장비
링크시스(Linksys)는 한국에서 인터넷 공유기로 널리 알려졌지만 무선 랜 솔루션에서도 상당히 앞서 제품을 출시했다.
AP인 BEFW11S4는 눕혀 놓는 다른 모델에 비해 크지 않은 적절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기존의 인터넷 공유기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뒷면의 안테나를 제외하면 귑게 구별이 가지 않는다.
자체적으로 4포트 허브 기능과 함께 인터넷 공유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ADSL 또는 케이블모뎀 사용자가 다수의 컴퓨터를 연결할 때 특수한 공유 소프트웨어 및 공유 서버 없이도 유선과 무선 모두 인터넷 공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선 랜카드인 WPC11은 평면 높이의 수신부를 가지고 있진 않으므로 2개의 PCMCIA 슬롯을 가진 노트북에서 2개의 PCMCIA 카드 장치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가급적 랜 카드를 위쪽에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넷기어 무선 인터넷 장비
넷기어(NetGear)는 개인용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로 개인용 시장이 강력하지만 기업용 네트워크 제품도 가지고 있는 유무선 네트워크 전문 기업이다. 넷기어의 무선 랜 솔루션은 ME102라는 AP와 MA401이라는 무선 랜카드로 이뤄진다. ME102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전체적인 크기가 매우 작은 장점이 있다.
안테나는 앞쪽에 두 개가 달려 있고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원 방향으로의 움직임만 지원되지만 특별히 방향성에 큰 문제는 가지고 있지 않다. LED는 두가지로 전원과 무선 데이터 교환 LED만 가진 심플한 디자인을 가진다. 책상위에 놓고 쓰기 매우 좋은 방식을 가지고 있고 안테나 방식을 이용하여 수신률의 개선을 이룰 수 있다.
뒷면에는 전원 단자와 내부 설정을 위한 USB 콘솔 포트와 랜 포트를 제공한다. 환경 설정은 컴퓨터와 AP를 제공된 USB 케이블을 연결해 설정하며 직렬 포트 연결보다 훨씬 간편한 제어를 가능케 한다.
무선 랜카드는 다른 제품과 동일한 PCMCIA 타입으로 신호 수신부와 랜카드의 높이 차이가 없어 여러 PCMCIA 카드를 장착해도 방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카드는 16비트 PCMCIA 방식을 이용하므로 호환성이 뛰어나다.
▲오리노코 무선 인터넷 장비
어기어시스템(Agere Systems)에서 판매중인 무선 인터넷 장치 시리즈가 오리노코(Orinoco)다. 이 가운데 가정용 솔루션은 따로 레지던트 게이트웨이(Resident Gateway)라 부르며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치 제조사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에서 제조한다. 색상은 코코아색으로 칼날과 비슷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전면에는 특별한 버튼이 없고 대신 4가지의 LED가 제공된다. 버팔로 AP와 마찬가지로 이 모델도 세워서 사용하는 형태를 취한다. 안테나 역시 따로 갖추지 않고 본체 자체가 안테나 역할을 한다(내부에 PCMCIA 랜카드가 들어 있다).
뒷면에는 커버가 있어 배선 구조가 보이지 않아 깔끔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커버를 떼내면 전원 단자와 RJ-45 포트, 리세트 스위치와 초기값 설정 스위치를 볼 수 있다. 허브 기능은 가지고 있지 않으며 대신 ADSL 연결 기능을 내장해 추가적인 랜카드 없이도 ADSL 서비스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랜카드는 수신부가 약간 튀어나와 있어 가급적 상단부에 랜카드를 장착할 것을 권장한다. 포함된 제품은 실버 모델로 AP 본체에 내장된 무선 랜카드인 골드모델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성능 자체는 거의 문제가 없다. Wi-Fi 인증을 받아 다른 장치와의 호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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