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에서 욱일승천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 1분기 서버 판매량에 있어 2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아시아·태평양 12개국(일본 제외)의 올 1분기 서버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7% 줄어든 12만5621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는 이같은 보고서를 발표하며 “하지만 이같은 판매 감소율은 작년 4분기의 마이너스 14%와 3분기의 마이너스 19%에 비하면 크게 나아진 것”이라며 “이는 이 지역 경제가 회복 초기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서버 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작년 1분기의 경우 이 지역에서 13만1547대(14억달러)의 서버가 판매됐다”고 덧붙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시장 회복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보고서를 주관한 IDC 관계자는 “조사 대상 12개국 가운데 8개국이 평균치보다 좋은 실적을 보였다”며 “이는 지난해 동기 분석 때 5개국만 그랬던 것에 비해 나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역내 서버시장의 31%를 차지하며 계속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IDC 분석에는 중국 외에도 한국·호주·대만·싱가포르·인도·홍콩·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뉴질랜드 등 일본을 제외한 12개 주요 아태국가가 모두 포함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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