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3∼17일) 테마는 인터넷뱅킹 사용자의 증가로 방문자수가 크게 늘어난 은행 사이트다.
인터넷 뱅킹 이용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각 은행 사이트의 방문자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급여일과 신용카드 결제일이 몰려있는 월말, 월초에 방문자가 증가해 이 시기를 정점으로 방문자수의 증가와 감소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각 은행의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는 24시간 온라인으로 예금조회, 계좌이체가 가능할 뿐 아니라 개인금융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도 은행 사이트의 방문자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각 은행들은 인터넷뱅킹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사은 이벤트도 열고 있다.
100핫(http://www.100hot.co.kr)의 경우 주요 은행 사이트들이 10위권 안에 탄탄히 포진한 가운데 순위 변화는 그다지 없었다. 1위는 국민은행이 지키고 있으며 2위는 한빛은행이다. 이번주의 변화라면 한미은행과 신한은행의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지난주와 순위가 서로 바뀌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이자 할부행사 등 최근 한미은행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클럽리치(http://www.clubrich.com)에서는 신한은행이 선두며 국민은행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빛은행과 주택은행도 근소한 차이로 3위와 4위를 기록, 1, 2위자리를 자리를 노리고 있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합병이후 은행간 수수료가 없어져 네티즌의 인터넷 뱅킹 이용이 많아지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순위 상승도 눈에 띈다. 지난주 15위에서 4계단 상승, 11위를 차지한 씨티은행은 100개 국가에 3400여개 지점을 보유했으며 국내에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2개 지점을 운영한다.
랭키닷컴(http://www.rankey.com)에서는 몇주째 은행사이트 순위에 특별한 순위변동이 없었다. 특히 주택은행과 합병한 국민은행이 12주 연속 1위를 고수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주 3위 조흥은행 역시 상위에 제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CHB경제분석 및 재테크 정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랭키닷컴에서도 외국계 은행이 20위권내에 포함되어 있어 관심을 끈다. 씨티은행이 외국계 은행으로는 유일하게 15위를 기록했다. 또 지방은행으로는 드물게 광주은행이 17위를 차지했다. 광주은행은 매주 순위가 상승해 주목해 볼만하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순위 100핫 클럽리치 랭키닷컴
1 국민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2 한빛은행 국민은행 한빛은행
3 주택은행 한빛은행 조흥은행
4 조흥은행 주택은행 주택은행
5 한미은행 조흥은행 신한은행
6 신한은행 외환은행 농협
7 외환은행 제일은행 외환은행
8 제일은행 서울은행 기업은행
9 서울은행 하나은행 한미은행
10 농협 농협 제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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