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음악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받는 네티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음반구입을 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고 인터넷 조사기업이 밝혔다. 쥬피터 미디어 메트릭스 조사결과에 따르면 카자(KAZAA)나 모피어스(MORPHEUS) 같은 음악파일 공유사이트를 통해 음악파일을 따오는 네티즌 중 34%는 그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비해 더 많은 음반구입을 했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 중 15%는 무료로 음악파일을 다운로드받은 후 음반구입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50%는 과거나 지금이나 음반구입량이 달라진 것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을 통해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파일을 다운로드받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는 19%가 음반구매를 늘린 반면 10%는 줄였으며 71%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조사결과는 또 녹음이 가능한 CD의 등장이나 초고속인터넷은 음반구매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음반회사들은 지난해 음반 판매량이 5% 줄어든 배경 중 하나로 많은 네티즌이 무료로 음악파일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해오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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