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수요 둔화로 자체 스웨덴 연구소 폐쇄를 검토중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노키아는 스웨덴에 있는 가정통신 연구소를 180여명의 연구소 직원들과 상의한 후 이달말께 최종 폐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남쪽 70마일 지점의 링코핑에 있는 이 연구소는 TV를 인터넷과 연결하는 멀티미디어 터미널을 개발하는 곳이다. 이 회사 대변인 마이자 토밀라는 “이 연구소가 폐쇄된다 하더라도 노키아가 터미널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노키아는 이달초 미 댈러스 인근 공장의 직원 600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노키아는 아울러 올 매출증가율 전망치를 당초 15%에서 4∼9%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의 예상 휴대폰 판매대수도 4억2000만대에서 4억∼4억2000만대로 낮춰 잡은 바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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