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국면 탈피시 재상승이 유력한 실적호전 낙폭과대 종목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증시의 불안, 경기과열 논란, 금리 조기인상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경제의 기본적 여건이 견조한 만큼 투자심리가 회복되면 개별종목 중심으로 반등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4월 들어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증가하는 등 경제의 기본 구조는 견조한 상태라며 수출, 월드컵, 경기 관련주 가운데 낙폭이 컸던 종목 위주의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성태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의 어닝시즌이 끝나가며 실적 발표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다소 줄었지만 국내 증시의 조정국면은 5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찾기보다는 핵심 우량주와 수출주 중 낙폭과대 기업에 대해 중기적 관점의 투자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신경제연구소도 “5월 증시는 펀터멘털상의 변화가 없고 주가 급락으로 저평가 매력이 커 지수 800∼950선 범위내에서 반등세를 펴는 반등랠리가 연장될 것”이라며 “대형주보다 월드컵 개막, 엔화강세, 수출 증가에 따른 수혜주 중 투자 매력이 높은 낙폭과대 테마주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강현철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인 분석상 800포인트 초반은 우량주에 대한 매수 가능 영역이지만 시장이 약세로 접어든 상항을 고려할 때 우량주라도 상대적 저PER 논리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외국인 매도세, D램 가격 하락, 미국의 경기회복 불투명성으로 수출 모멘텀 약화 등 불안 요소가 남아 전체적인 주가 상승보다는 단기 조정에 따른 차별적인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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