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간 파일 공유기술(P2P) 전문업체 와이즈피어(대표 김필우 http://www.wisepeer.com)는 파일공유기술에 웹검색 기능을 접목한 신개념 서비스 ‘고부기(http://www.GoBoogy.com)’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와이즈피어가 새롭게 선보인 ‘고부기’는 기존의 파일공유서비스들이 MP3 파일 위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각종 멀티미디어 및 문서파일을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인증보안기능을 첨가하고 방화벽 및 주소변환기(NAT)가 설치된 회사에서도 자유롭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기존의 P2P서비스와 차별된다.
특히 와이즈피어는 5월말 선보일 정식 버전에서는 소리바다에서 문제됐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저작권자가 불법유통되는 파일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기능과 저작권 침해 자료나 음란성 자료에 대한 필터링 기능을 제공해 저작권 문제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또 인스턴트메신저·채팅·커뮤니티 기능까지를 도입해 커뮤니케이션 툴로써도 손색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필우 와이즈피어 사장은 “고부기는 저작권 침해 우려 없이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시중에 유통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라고 말했다.
와이즈피어는 B2B솔루션업체인 아이비젠(iBGEN)에서 지난해 11월 분사해 P2P상거래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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