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관련장비를 공급하는 시스코시스템스가 다시 중소 벤처기업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스코는 이를 위해 1일(현지시각) 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해머헤드네트웍스와 집적회로 부품을 생산하는 나바로네트웍스 2개 회사를 한꺼번에 인수한 것을 포함해 올해 총 10개 정도의 벤처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2000년까지만 해도 주식교환 방식으로 매년 20∼30개 벤처기업을 무더기로 인수했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투자가 급랭한 지난해 이 회사 매출이 격감하면서 80달러를 상회하던 주가도 약 11∼24달러 폭락한 후 벤처기업 인수를 자제해왔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시스코가 이번에 2개 벤처기업을 한꺼번에 인수한 것을 세계 최대 네트워크 업체인 시스코가 유망 벤처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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